[대전 청춘무한리필 조개구이 가오점] 1년치 해산물 먹고 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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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전 청춘무한리필 조개구이 가오점] 1년치 해산물 먹고 왔습니다.

AlienHip 2023. 1. 6. 15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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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오동을 지나갈 때면 생긴 지는 얼마 안 됐는데 사람들로 줄을 서있는 곳이 있습니다. 며칠 전부터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시간이 안 났었는데 오늘 형님이 면허시험에 합격도 했고 타지로 이동하시는 겸, 먹으러 올 겸해서 방문해 봤습니다.

일반 가게와 비슷하게 간판은 심플하게 되어있고 내부 또한 사람들이랑 이동하며 불편하게 붙지 않게 넓게 되어있어서 편안함 감을 줍니다. 그도 그럴 것이 조개를 건저 와서 몇 개 먹다 보면 금방 없어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잦은 리필로 이동이 많은데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과는 다르게 테이블이며 이동하는 거며, 탁 트인 공간이 너무 좋았습니다만 안에 손님들로 가득 차있던지라 내부는 찍지 않았습니다.

이용방법입니다. 주류만 종업원분들이 갖다 주는 곳과는 다르게 이곳 방식은 직접 꺼내서 마음껏 술이던, 음료수이던, 물이던, 라면 등등을 드시고 초록바구니 한 곳에 모아서 나중에 결재하는 시스템입니다. 의외로 불편하거나, 식당에 일해본 경험으로서 드신 술을 어디에 숨겨놓고 계산하면 어쩌지 했는데 탁 트인 공간이라 그럴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.

또한 점퍼에 조개 탄 냄새나, 고기냄새가 있어서 걱정이 되었지만 점퍼를 의자 안에 넣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입구쪽에 페브리지가 있어서 조금 안심을 했지만 아무래도 탄 냄새는 하루정도 가기 때문에 오실 때 막 입는 옷으로 가지고 오시는 것도 방법인 거 같습니다.

제일 안쪽 중앙에 보시면 각각의 조개들이 있었고 키조개, 가리비, 홍합, 전복, 동죽, 바지락, 한정판 석회 등등이 있었지만 다 먹어보다가 나중에는 가리비와 전복으로 맞춰지게 되었습니다. 굽기도 편하고 콘치즈로 올려먹기도 편하고 맛도 있어서 본능적으로 그렇게 맞춰나가지는 것 같습니다. 수족관 앞에는 집게가 있는데 집게로 하나씩 하나씩 잡으면 오래 걸려서 큰 집게나 국자 같은 걸로 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직접 고르고 먹고 싶은 것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를 수 있는 점에 괜찮았습니다.

아이들이 호기심에 수족관 앞을 다가가게 되면 꼭 미끄러지지 않게 부모가 설명도 해주면서 같이 옆에서 주의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.

기본 반찬도 많고, 어떻게 알았는지 제가 좋아하는 건 다 다져다 놓은 거 같습니다. 그리고 너무 좋았던 것이 상차림 값, 조개값 따로 고깃값 따로 받는 것이 아니라서 너무 좋았고 다른 바다 근처 관광지를 가게 되면 돈을 어쩔 수 없이 더 줘야 하는 상황들이 오게 돼서 주머니도 얇아지고 먹을 것도 줄어들지만 이곳은 이 가격에 이렇게 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좋았고 다음에 조개 먹을 일 있으면 또 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.

4명이 먹으면서 조개는 가득 채워서 10판 정도 먹은 거 같고 고기도 6판정도 먹은 것 같습니다. 아니, 더 먹은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납니다. 조개불판 따로 고기불판 따로입니다. 고기불판은 시트지가 있어서 많이 탔다 싶으면 종업원분이 오셔서 갈라고 말씀해 주시거나 제가 셀프바에 있는 시트지를 가져오기 때문에 탔다 싶으면 얼마든지 눈치 안 보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